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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et Trip with Eyeball Jellyfish 눈알해파리와 함께하는 촉촉한 여행, 2009

A Wet Trip with Eyeball Jellyfish 눈알해파리와 함께하는 촉촉한 여행_Digital Animation_3mins_sound_2009

열아홉살때부터 시작한 스킨스쿠버다이빙을 통해 바다 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고, 바다는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문과 같았다.
물이라는 물질성이 흥미로웠는데, 물에서의 느끼는 공간에 대한 감각은 육지의 그것과 조금 다르다. 육지에서의 움직임이 '선'적이라면 물 속에서는 깊이라는 하나의 축이 더해지게 된다. 또한 물이라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흘러내리는 특징도 인상적이었다. 물 속에 있는 동,식물도 주의깊게 관찰하였는데 육지에 비해 무게와 크기에 대해 자유로웠고, 촉각또한 매우 다채롭다. 부드러워서 만지면 바스라질 것 같은 것부터 뾰족하고 딱딱한 것까지 그 스팩트럼이 다양했다. 물과 물속세계에 대한 인상을 담기에는 시간성을 담고 있는 에니메이션이라는 매체가 적합하다고 생각되어 총 7미터 길이의 연필 드로잉을 바탕으로 물 속에 살아가는 상상생물의 모습을 조감하는 일종의 풍경화와 같은 에니메이션을 제작하였다. 그간 관찰했던 동식물들과 인체의 형태가 결합된 상상의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는 풍경이다.

I started Skin scuba diving at age nineteen and I spent a lot of time in the sea, and the sea was like a door to a new world.
The materiality of water was interesting, and the sense of space in the water is somewhat different from that of the land. If the movement on land is a 'line', then one axis of depth will be added in the water. It was also impressive that the constant movement and flowing down of water. The plants and plants in the water were carefully observed, free of weight and size compared to the land, and the tactile sense was also very colorful. The spectrum ranged from being soft and tangy to sharp and hard. In order to capture the impression of the world in water and water, it is thought that a medium called animation is suitable, and based on the 7-meter pencil drawing, we created a kind of scenery-like animation that depicts the imaginary creature living in the water . It is the scenery where the imaginary creatures living together with the animals and plants and the human form observed in the past live.